안녕하세요. 저희 동네에 생긴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깔끔한 솥밥정식을 파는 곳인 하양옥에 다녀왔습니다. 솥밥정식은 점심에만 주문이 가능해서 매번 번번이 포기했었는데, 마침 쉬는 날이 생겨서 가보았습니다. 하양옥의 대표 메뉴는 수육전골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마곡역 4번 출구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식물원과도 가까우니 나들이 나왔다가 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및 영업시간
- 가게명 : 하양옥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86 1층 118호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22시30분 (21:45분 라스트오더)
- 브레이크 타임 : 15시~17시
참고로 매장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닙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일정이 촉박하신 분들을 연락해 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송화버섯 솥밥정식과 통영굴 솥밥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솥밥 주문 시 솥뚜껑 소고기와 된장찌개가 제공됩니다.
기본 찬은 김, 어묵, 배추들깨볶음, 고추장아찌 다진 것, 고추된장무침, 버터입니다.
기본 찬이 나오고 가장 먼저 소고기를 솥뚜껑에 구워주시니 맛있게 챱챱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솥뚜껑에 된장찌개를 끓여주십니다. 솥밥 드실 때 함께 드시면 됩니다.
통영굴 솥밥입니다. 굴이 가득 들어있는 거 보이시나요? 역시 겨울엔 굴밥입니다.
버섯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희가 시킨 송화버섯 솥밥정식에는 표고와 송화버섯이 들어갔습니다.
솥밥이 나오면 큰 그릇에 다 퍼낸 후 버터와 양념장을 넣어 비벼드시거나 각종 반찬과 함께 곁들이시면 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솥밥을 먹고 나서 마무리로 먹는 누룽지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 총평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13,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 갓 지은 솥밥과 된장찌개, 깔끔한 찬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매장이 조금 협소하고 2인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테이블이 작아서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손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다소 복작복작한 느낌이 들지만, 회식 장소로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대에 비해 구성도 알차고 그래서 그런지 주변 직장인들도 많이 오시고 어머님과 같이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곡이나 발산에서 점심메뉴를 고민중이시라면 하양옥에서 따뜻한 솥밥정식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으로 맛있게 먹은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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