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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일상/옴뇸뇸 후기

[신당동맛집] 완구거리 동묘시장 하니칼국수 (feat.알곤이칼국수, 주차)

by 꿈꾸는나그네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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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도 심해지고 햇빛도 세지면서 가을이 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클수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로 접어드는데요. 오늘은 제가 맛있게 먹었던 신당역 근처에 위치한 인스타로 핫한 맛집을 다녀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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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 칼국수

- 전화번호 : 02-3298-6909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411-15(서울특별시 중구 흥인동 38)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메뉴 : 알곤이 칼국수, 재첩 칼국수, 수육, 동그랑땡
- 주차 : 불가, 신당 공영주차장이나 성동공고 주차장 이용

 

 

 

 

 

저희는 일부러 코로나인 데다가 요즘 핫해서 사람 많을 것 같아서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픈 전부터 15명 이상 대기하고 있었고요. 저희는 11시 30분 오픈인데 11시15분쯤 도착해서 웨이팅 등록을 해서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11시30분 입장할 때 웨이팅 팀을 봤더니 12팀이라고 나오네요.

 

 

 

 

기다리시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웨이팅 등록이 11:00부터 되니 미리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한 다섯 번째 불렸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핫한 맛집이라서 띄어 앉기 하나 안 하나 살펴봤는데... 다닥다닥 앉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포장도 되니까, 코로나라 걱정되시는 분들은 포장해가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입장하니 오픈형 주방이 눈에 띕니다. 만드는 과정이나 재료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어마어마한 육수 양을 준비한 거 보니 맛집인 느낌이 팍팍 듭니다.

 

 

 

 

테이블은 대리석이라서 깔끔했고, 식기도 굉장히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다만 요즘 코로나라 숟가락, 젓가락을 종이에 싸 두신 걸 주시는데 여기는 여러 사람의 손이 닿을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니 칼국수의 메뉴를 살펴보면

- 알곤이 칼국수 10,000원
- 재첩 칼국수 7,000원
- 수육 9,000원
- 소주/맥주 5,000원
- 음료수 2,000원

 

 

안주 메뉴(5시 이후 주문 가능)
- 모둠 한 접시 (동그랑땡 2개, 수육 130g) 15,000원
- 동그랑땡 5개 15,000원
- 돼지갈비 15,000원

 

 

저희는 점심시간에 간 거라서 안주 메뉴는 아쉽게 시키지 못했고, 2명이라서 알곤이 칼국수 1개와 수육 1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후기를 봤을 때는 동그랑땡이랑 돼지갈비도 너무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칼국수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오자고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동묘시장이나 신당역 놀러 왔을 때 또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니 칼국수의 특징은 공깃밥 셀프이며 무료 제공이라서 나는 면 별로 하시는 분들은 밥에다 같이 칼국수 드셔도 됩니다. 저희가 칼국수를 하나시킨 이유가 바로 ㅋㅋ 공깃밥 무료 제공이라는 점에서 국물과 같이 먹으려고 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알곤이 칼국수(10,000원)가 나옵니다. 캬 푸짐한 알과 곤이 이게 1인분이라니 양이 정말 혜자입니다. 알곤이 칼국수에는 미나리, 대파, 고추, 알, 곤이, 칼국수 면, 버섯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칼칼하니 조금 맵더라고요. 근데 또 매우니까 계속 당기는 맛이긴 한데 맵 찔이는 먹다 보니 위가 얼얼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알곤이 칼국수 하나랑 재첩 칼국수나 수육을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수육(9,000원)이 나왔습니다. 고기 10점 정도입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수육에 참기름을 발라놔서 살짝 느끼?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기는 맛있었는데 마르지 말라고 참기름을 바르신 건지 참기름 향이 나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근데 또 먹다 보니 매운맛을 살짝 잡아줘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칼국에서 곁들여먹는 겉절이입니다. 인터넷에 겉절이가 굉장히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곤이 칼국수가 이미 칼칼한 양념이 있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알, 곤이 전골 2~3인분에 25,000원이라고 하니 집에서 끓여먹고, 남으면 한 끼 더 먹을 수 있어서 포장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 먹고 창신동 완구거리까지 걸어갔는데 도보로 한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하니 칼국수 - 동묘시장 - 완구거리까지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창신동 완구거리에 가니 초대형 팝잇, 뽁뽁이 장난감이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부모님과 같이 장난감 사러 나온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주물럭도 많아서 저도 재미있게 구경하고 주물럭, 비눗방울도 사 왔답니다. 창신동 완구거리에 완구 가게가 정말 많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정말 많아서 구경하느라 어른인데도 오랜만에 너무 신났습니다. 창신동, 동묘시장 가실 일 있으시면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내 돈으로 내가 먹은 후기를 마칩니다. 칼국수 드시고 따뜻한 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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