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망원동 티본스테이크 맛집이라고 불리는 망원 비스트로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합정, 연남은 이미 많이 가봐서 뭔가 색다른 곳 없을까 고민하다가 티본스테이크가 궁금하기도 해서 망원비스트로에 예약하고 다녀와봤습니다.
저희는 합정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에서 마을버스 16번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약 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망원 비스트로
- 주소 :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119 1층
- 전화번호 : 0507-1329-1817
- 영업시간 : 11:30~22: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 주차 : 가게 앞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곳의 매장은 일층과 지하일층 두 곳을 쓰는데 저희는 지하 일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여기서 좀 기분이 안 좋았던 게 6인용 테이블 자리가 있음에도 그냥 2명 테이블부터 순서대로 채우고 나서 6인 테이블을 채우더라고요. 먼저 온 순서대로 앉고 싶은 테이블에 앉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거리두기가 잘 되지않는 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 메뉴
- 티본세트 500g 2인 : 95,000원
- 평일런치 안심스테이크 세트 1인 : 29,000원
- 평일런치 파스타세트 1인 : 19,000원
- 토마토모짜렐라파스타 : 16,000원
- 쟌슨빌토마토파스타 : 17,000원
- 토마토라구파스타(매콤) : 20,000원
- 관자알리오올리오 : 19,000원
- 쉬림프앤초비파스타 : 23,000원
- 까르보나라 : 16,000원
- 어란파스타 : 21,000원
- 감자뇨끼 : 18,000원
- 하우스 와인 1잔 : 7,000원
크리스마스 이브랑 크리스마스 예약은 티본 세트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저희는 티본 세트 중에 제일 그람수가 작은 500g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티본 세트에서 파스타 금액은 16000원으로 그 이상 가격의 파스타를 주문 시 추가금액이 붙습니다.
망원 비스트로에서 관자알리오올리오가 유명한 거 같아서 그걸 먹을까 하다가 저희는 고기를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게 토마토 라구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티본스테이크 세트에는 티본스테이크 + 파스타 + 수프 + 식전 빵 +샐러드 + 후식 커피와 티라미수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한 울프강 청담 같은 음식점에 비해 가격이 싼 편에 속합니다.
주문하고 나서 바로 단호박 크림수프와 식전 빵/버터가 나왔습니다. 단호박 수프를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쪼끄만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샐러드도 나옵니다.
스프와 샐러드를 먹다 보니 토마토라구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위에는 파슬리와 치즈가 올라가 있습니다.
라구는 이탈리아 요리로 파스타와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고기 소스라고 해요. 정통 라구파스타는 토마토소스를 오랫동안 우리고 끓여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가게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주문해보았는데... 매우 평범했습니다.^^
파스타를 절반 정도 먹어갈 때쯤 티본스테이크 500g 나왔습니다. 티본스테이크. 뼈를 제거하지 않고 등심과 안심을 포함한 고기 컷팅을 말합니다. 티본 뼈 위에는 굵은소금이 놓여있고, 옆에는 가니쉬로 구운 감자, 토마토, 버섯이 있습니다.
스테이크에 곁들일 수 있는 매쉬포테이토와 홀겨자소스가 있습니다.
티본이 사이즈가 크다 보니 굽기가 일정치 않아서 안심이 조금 뻑뻑하고 질긴 느낌이 들었습니다. 티본스테이크를 너무 기대해서일까요? 한입 먹고 아 맛있다는 느낌보다 음~~ 괜찮네라는 평이었습니다.
저희 양 옆테이블도 와 맛있다라고 하면서 식사하기보다는 음~ 하면서 식사를 하셨던 거 같습니다. 고기 굽기나 고기 숙성이 조금은 아쉬웠던 한 끼였습니다.
다 먹고 나니 차와 티라미수를 제공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이서 10만 원대로 티본스테이크를 파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티본스테이크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있을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기념일에 간다면 색다른 경험과 식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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