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맛집] 유니짜장과 고기튀김의 은하장 (feat.식객 허영만 입맛다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에 파주로 나들이 나갔다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을 봤을 때 찜콩해두었던
유니 짜장과 고기튀김을 먹으러 문산!까지 다녀왔습니다.

 

바로 60년 3대전통의 은하장으로 고고씽!
여기 주의하실 점이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마음 편하게 문산자유시장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두 시간에 이천 원이지만 제 차는 하이브리드라 할인되니까요 ㅎㅎㅎ

 

문산자유시장공영주차장 주소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로 45입니다.

 

주차비는
30분  - 500원
60분 - 1,000원
120분  - 2,000원
240분  - 4,000원 

 

 

주차를 하고 나서 은하장으로 향합니다.
길 건너편 건물 2층 보이시나요?

 

건물 2층에 정통 중화요리 은하장이라고 적혀있네요.

은하장 영업시간은 11시~21시 (월요일 휴무)입니다.

 

건물이 완전.. 옛 스타일입니다.

 

살짝쿵 제가 무서워하는 스타일..

 

 

코로나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심지어 늦은 아점 먹어서 한 시 반 넘어서 갔는데 

이게 웬걸요ㅜㅜ
앞에 한 다섯 팀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줄 서야 하는 거면 안 오는 건데 멀리서 온 거라
돌아갈 수 없어 줄을 서서 기다려봅니다.

아마 방송의 힘인 거 같습니다.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겨우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테이블 간격을 보니 다른 가게처럼 테이블 하나씩 비워두거나 하는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니
걱정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입장~

메뉴판부터 스캔해봅니다.

저희는 메뉴를 정하고 와서
유니짜장(8,000원) 한 그릇과 고기튀김(2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나갈 때 보니 짬뽕은 20그릇 한정이더라고요.
혹시 짬뽕 드실 생각으로 오신다면 일찍 오셔야 합니다.

 

 

가게 안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략적인 분위기만 나오게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전형적인 옛날 중국집 느낌의 가게입니다.

 

 

기다리다 보니 가위, 단무지, 양파, 춘장과 고기튀김을 찍어먹을 소금을 내어주십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요리하는 요리사분이 몇 분 안 계셔서 그런 건지
요리 나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먼저 고기튀김이 짠 하고 나왔습니다.

식객 허영만 백반 기행에서는 은하 장만의 특색 있는 메뉴라고
소개가 되었어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냥 고기를 튀긴 게 아니라 양념을 해서 튀긴 고기튀김이라
후라이드 같은 느낌이 나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대를 하면서 한입 먹으니 정말 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도 나면서
후추, 소금의 향이 나며 짭짤한 고기튀김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추의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생각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 튀김의 단면을 보면 실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추, 간장, 소금... 음 딱 상상하신 맛일 거예요.

 

그러고 나서 나온 유니 짜장입니다. 사실 맛있긴 했는데
8천 원 치고 면의 양이 정말 작더라고요. ㅎㅎㅎ

다른 테이블을 봐도 짜장을 남기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남자분들 세 젓가락이면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저는 유니 짜장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지만 평범했습니다.

 

파주 문산의 은하장을 다녀온 총평을 하자면

제 메이트는 고기튀김은 새롭긴 했지만 멀리서 올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리고 유니 짜장은 진짜 너무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한데요. 고기튀김은 바삭하고 맛있긴 한데 후추향이 강해서 후추 고기 먹는 느낌
유니 짜장은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다 보니 맛있었다였습니다. 

나중에 문산에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정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