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촌, 검산동의 오리로스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헤이리, 파주평화누리공원, 임진각 등 나들이 갔다 오시는 길에 들려도 좋을만한 가성비 맛집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황금오리 파주본점 입니다.
간판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생오리로스, 생오리훈제가 주 메뉴입니다.
- 위치 : 파주시 평화로 332
- 전화번호 : 031-944-1440
며칠 전에 제가 직접 내돈내먹으로 다녀온 뜨끈뜨끈한 후기이니 집중해서 함께 보시죠~!
먼저 메뉴를 보시면 전부 국내산입니다.
- 생오리로스(4인분) 1kg 55,000원
- 생오리로스 반마리(2인분) 500g 30,000원
- 생오리 고추장양념오리(4인분) 1kg 55,000원
- 생오리모듬 로스700g+ 훈제300g (4인분) 60,000원
- 생오리모듬 반마리 로스350g+ 훈제150g (2인분) 33,000원
- 생오리훈제(4인분) 900g 65,000원
- 생오리훈제 반마리(2인분) 450g 35,000원
-오리뼈탕 손칼국수 칼국수사리추가 3,000원
※오리고기 인원수만큼 주문 시 칼국수 사리 무한리필!!
아무래도 훈제는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저희는 생오리로스 반마리(2인분)를 주문했습니다.
위에 냉장고에 보니 황금오리는 1988년 오픈이래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황금오리는 녹차 먹인 명품 생오리 국산만을 사용합니다 라고 적혀있으니 기대가 되네요.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편하게 더 가져다 드셔도 됩니다.
이곳의 장점은 코스처럼 메뉴가 나오는데요.
4인분의 경우 미리 말하시면 알밥 두 개를 먹는다던지 변경도 해주시는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 반마리(2인분)은 기본찬 + 날치알밥 + 오리뼈탕칼국수
- 3인분은 기본찬 + 날치알밥 + 오리뼈탕칼국수 + 메밀전병
- 4인분은 기본찬 + 날치알밥 + 오리뼈탕칼국수 + 메밀전병 + 돈까스
추가 주문 시 메뉴별로 가격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더 주문하여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서 오리로스, 알밥, 오리뼈탕칼국수까지 먹었더니 배가 빵빵해져서 충분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평범한 오리고깃집의 분위기입니다.
좌식 공간도 있고, 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먹는 공간도 있습니다.
특히 맘에 들었던 점은 거리두기를 잘하고 계시더라고요.
칸막이도 설치해두시고, 예약전화가 걸려왔었는데 4인 이상이라고 딱 잘라서 예약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 감탄ㅎㅎ
저희는 손님들 피해서 가자해서 다섯 시반쯤 간 거였고, 6시부터는 손님이 쭉쭉 오시더라고요.
역시 파주 동네 주민이 추천하는 맛집답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기본찬과 생오리로스 반마리(500g)가 나왔습니다.
기본찬에는 샐러드, 김치, 부추, 번데기, 쌈장, 마늘, 연두부, 무쌈, 양파절임, 상추가 나왔습니다.
국내산 생오리 로스 반마리(500g)입니다.
양이 처음에는 작은 느낌이었지만 먹다 보면 꽤 됩니다.
양파절임에 곁들어서, 쌈무와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오리로스를 어느 정도 굽다가 부추, 김치, 마늘도 함께 구워서 드시면 꿀맛입니다.
김치가 적당히 익어서 구워서 곁들어서 드시면 됩니다.
먹다 보면 알밥이 짠~ 하고 나옵니다.
엄청 미니미한 알밥일 줄 알았는데 웬만한 일식집에서 7천 원짜리 알밥 수준입니다.
볶음김치, 날치알, 단무지, 김이 들어가서 오랜만에 먹으니 또 맛있더라고요.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오리탕 드릴 까요? 해서 오리뼈탕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팔팔 끓여서 오리뼈탕칼국수로 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칼국수 면이 손칼국수라 진짜 쫄깃하더라고요.
보통 이런 코스처럼 나오는 집은 우동면 같은 두꺼운 기성품을 써서 저는 면은 잘 안 먹는데
면발도 너무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칼칼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모든 코스의 가격이 3만 원이라니 ㅎㅎㅎ너무 가성비 좋지 않나요? 대만족!
국내산 생오리 로스 먹고, 알밥 먹고, 오리뼈탕손칼국수로 마무리!!!
파주 동네 주민에게 추천받아먹으러 간 곳이었는데요.
정말 추천할만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파주 나들이, 파주 아울렛 오셨다가 들릴만한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황금오리에 들리셔서 오리고기 드시고 몸보신도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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