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4단계로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에어컨 고장으로 집에만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코로나가 심하지만 조심하게 서울 근교로 바람 쐬러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반나절 나들이로 다녀온 코스를 소개합니다.
< 조양방직 - 서문김밥 - 풍물시장 - 강화인삼농협 - 강화농협하나로마트 >
다 반경 2km이내라서 들리고 싶으신 곳부터 가셔도 무방합니다.
강화에 어딜 갈까 하다가 작년에 평일에 갔을 때 사람이 없어서 좋았던 조양방직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조양방직
- 전화번호 : 032-933-2192
-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주말/공휴일 21시까지)
작년에 갔을 때는 조양방직 건너편 공터가 전부 조양방직 주차장이었는데 주차장이 조양방직 뒷편으로 이전(?) 옮겼습니다.
조양방직 정문을 지나치기 전에 옆 사잇길로 쭉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표지판이 있으니 벽에 붙은 안내를 따라 길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11시 20분쯤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이 여유로웠습니다.
놀다 보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1시 반쯤 나갈 때는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하고 바로 조양방직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정문 밖에 없나 봐요.... 길을 따라서 다시 정문으로 걸어갑니다.
조양방직은 방직공장은 리모델링해서 만든 레트로 감성 카페라고 하네요! 1933년도부터 있었던 방직공장인가 봅니다.
올드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건물 외관입니다.
정문에서 코로나 안심콜 전화도 걸고, 손 소독도 하고 입장합니다.
세심하게 신경 쓴 저울이며, 거울, 소품 등 레트로 감성 물씬입니다.
방직공장에 있었던 기계, 공구들이 그대로 두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이 메인 건물입니다. 발열 체크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가 바로 조양방직의 메인 포토존입니다.
평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사진도 찍기 너무 좋고 건물도 큼직큼직 공간도 많아서 엄마도 좋아하시더라고요.
엄마 사진 100장은 찍은 것 같은 느낌이...ㅎㅎ
사진이며, 조형물, 전구며 신경 쓴 느낌이 팍팍 듭니다.
저희는 애매한 시간에 가서 1인 1잔 주문하고 케이크까지 먹기에는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7,000원)과 티라미수(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7천원~8천5백원 정도입니다. 근데 구경한다고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처럼 음료 1잔, 케이크 1잔 주문해서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나무도 너무 울창하고 여름은 여름인 듯싶습니다.
대충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오네요.
10명은 앉을 수 있는 것 같은 넓은 테이블과 소파 자리도 있습니다.
평일이라 저희가 전세 낸 것처럼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조양방직에는 특히 강아지, 고양이 모형이 많아서 진짜인 줄 알고 저랑 엄마는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벽에 그림들과 미싱기도 놓여있고요.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마성의 카페입니다.
상장, 오래된 전화기, 물통, 사진 등 이런 소품은 도대체 어디서 구해오신 걸까요.?
저희는 여기서 한 시간 반 정도 놀다가 코로나라 간단히 포장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다가 강화의 서문김밥이 맛집이라고 해서 포장하려고 들렸습니다.
특히 서문김밥집 앞이 공영주차장이라 편하게 들리셔서 주차하고 포장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서문김밥
- 전화번호 : 032-933-2931
-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430번길 2-1
- 영업시간 : 매일 07:00~18:00 (주말 14시까지) 월요일 휴무
강화읍사무소 앞이며, 조양방직에서도 차로 5분 정도 거리라 네비를 찍고 갔는데 두둥ㅜ-ㅜ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임시휴무라고 적혀있어서 맛집 탐방에 실패하고 풍물시장 구경하러 갔습니다.
▶ 풍물시장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17-9 )
두둥.. 오늘이 정말 장날인가 봅니다. 강화 풍물시장 전체 건물이 공사 중입니다.
시설 내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간은 4.1~ 8.30까지 공사를 진행해서 임시 시장만 운영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더운데... 도대체 어디 있다는 거지 하고 둘러보니
천막으로 임시 시장이 열려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이네요. 공사 끝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풍물 시장의 임시 시장에는 원래 건물에 있던 가게가 그대로 옮겨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순무김치도 팔고요.
밴댕이도 팔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인가 와서 맛있게 먹었던 밴댕이 정식 가격도 그대로입니다.
- 밴댕이 정식 2인 3만원
- 밴댕이 2.3만원
- 숭어 3만원
꿀고구마, 호박고구마도 팝니다.
더워서 휘뚜루 마뚜루 구경을 끝내고 강화 인삼 농협을 구경합니다.
여기 수삼, 인삼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저희는 사가도 잘 안 먹을 것 같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 강화인삼농협판매장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845 )
저희의 마지막 코스 강화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 왔습니다.
풍물시장에서 차로 3분거리에 위치합니다.
▶ 강화농협 하나로마트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68 강화농산물직판장 )
이곳에는 농부님들이 바로바로 농산물을 가져다 놓는 로컬푸드 부분이 있어서 정말 신선한 식재료가 많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도 갓 수확한 오이, 옥수수를 판매대에 올려놓는 거보고 신선한 농산물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면서 훨씬 싱싱합니다.
- 홍감자 2,000원
- 오이 1,500원
- 호박잎 2,000원
- 고기느타리버섯 1,200원
- 금빛느타리버섯 1,500원
- 갈색팽이버섯 1,100원
- 표고버섯 6,000원
- 대파 1단 1,000원
이상으로 강화도 서울 근교 나들이 다녀온 후기를 마칩니다. 조양방직은 꼭 평일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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