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주말에 굉장히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던 수프 맛집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격대는 수프 치고는 조금 비싼 것 같다 느끼실 수 있지만, 다채로운, 다양한 종류의 수프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수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마포에 있는 SOUPER(수퍼) 수프 맛집입니다.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삼개로 20 근신 빌딩 별관 103호
저는 차량을 가지고 가서 주차를 문의하려고 가게로 전화했더니 ARS를 통하여 주차를 바로 안내받도록 되어있더라고요.
건물 옆편에 넓게 지상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면 1시간이 무료입니다. 차량을 가져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토요일 11시 40분경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많아서 20,30분 정도는 대기하였습니다.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10시부터 오픈하니 시간 맞춰 가시길 추천드려요.
외관은 굉장히 분위기 있기 꾸며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관만 봐도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Daily soup kitchen 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10시부터 21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20시 30분에 마감)입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TOGO 포장도 가능합니다.
내부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오픈형 주방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운데 긴 테이블이 놓여있어 두 팀이 앉는 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2명용 테이블이 3개 정도 놓여있습니다. 아마 내부 공간이 협소해서 대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한편에서는 수퍼 자체 제작 그래놀라, 수프 텀블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프용 텀블러는 제 기억에 6만 원대로 굉장히 비싸서 헉하면서 구경했던 것 같아요.
오른쪽에는 셀프바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수프랑 샌드위치를 먹다 보면 피클이 생각나는데 딱 적절하게 무 피클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매장을 어느 정도 둘러보고 저희는 메뉴판을 정독했습니다.
가장 맨 위에 SOUPER 시그니처 수프 냉동팩 판매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냉동팩까지 판매하는지 얼른 맛보고 싶어집니다.
네이버 주문이 가능하니 타 지역이라서 택배 주문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스토어로 들어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ouper_official/category/ALL?cp=1
가장 첫 장에는 콤보 메뉴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 SOUP COMBO (수프 콤보) - 수프 + 하프샌드위치 + 요거트/음료(선택사항)
- SANDWICH COMBO (샌드위치 콤보) - 샌드위치 + 스몰수프 + 요거트/음료(선택사항)
저희는 두 명이서 와서 수프 콤보(수프 라지 사이즈 + 하프샌드위치 + 커피) 와 수프 LARGE사이즈 + 깜빠뉴 빵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아침을 늦게 먹어서 엄청 배고프지 않은 상태라서 저렇게 주문했습니다.
옆 테이블 보니 요거트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더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메뉴판 두 번째 장에는 수프 메뉴가 나와있습니다.
특히 각각의 수프가 비건인지 글루텐 프리인지, 유제품 안 들어갔는지 각 메뉴 옆에 V,G,D로 체크가 되어있으니 메뉴 선택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이고, 라지 사이즈는 천 원 추가됩니다.
저희는 레귤러 사이즈가 양이 다소 아쉽다는 글을 보고 둘 다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였습니다.
< 수프(SOUP) >
-송이송이 트러프 비스크 6.8
-토마토 바질 크림 5.4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 6.4
-닭고기 야채수프 7.2
-칠리 콘 카르네 7.4
-할머니 호박범벅 8.8
사이드 디쉬 : 깜빠뉴 빵, 크래커, 푸실리 면, 밥
맨 마지막 장에는 샌드위치와 요거트가 나와있습니다.
< 샌드위치 >
-베이컨 가지 샌드위치 9.2
-클래식 프로슈토 샌드위치 9.4
-프레시 이탈리안 샌드위치 9.8
< 요거트 >
-수제 요거트 그래놀라 4.5
-에이드 4.5
-아메리카노 3.8 + ice 0.5
-딜마 허브티 4.5 + ice 0.5
-콜라/사이다 2.0
-아리조나 아이스트 4.5
-마마 오가닉 레몬에이드 4.5
저희는 수프 콤보에서
칠리콘 카르네 라지사이즈 + 베이컨 가지 샌드위치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송이송이트러플 비스크 라지사이즈 + 깜빠뉴 빵 추가하였습니다.
총 25,700원이 나왔습니다. 수프 치고 약간 가격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주문하고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짜잔 하고 나왔습니다.
오기 전에 블로그로 검색했을 때는 커피도 맛있는 맛집이라 해서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특히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진짜 쓴 스타벅스 커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정말 맛있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송이송이트러플비스크 라지사이즈 수프(SOUP)
버섯 크림 수프로 다소 묽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 완전 취향 저격!
-칠리콘카르네 라지 사이즈 수프(SOUP)
블랙빈 토마토 수프로 치즈, 소고기, 블랙빈으로 건더기가 실하고 걸쭉한 편입니다.
-가지 베이컨 샌드위치(하프)
가지가 다소 기름지게 구워져서 느끼한 편입니다. 루꼴라가 잔뜩 들어간 점은 만족!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개별 사진은 없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은은하며 맛있었습니다.
다만 진하고 강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추운 날 혹은 따뜻한 수프가 생각나시는 날에 수프 전문점 SOUPER에서 수프 한 그릇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가격대는 좀 다소 높게 책정된 느낌이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수프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내 돈 내먹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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